우리 아이에게 가장 좋은 비자는 어떤 것일까요? - H1B 비자, 취업영주권 VS 청소년 영주권
안녕하세요, 미국 변호사 하윤 케인입니다.
오늘은 H1B 비자, 취업 영주권과 청소년 영주권을 비교하면서 우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비자는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H1B 비자
H1B라는 비자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유학생들이 많이들 받고 싶어 하는 비자입니다. 취업을 한 후 미국에서 일할 자격을 주는 비자이지요. 매해 미국 정부가 몇 자리가 열리는지 발표하고, 수많은 지원자들 중 추첨을 통해 자리를 채웁니다.
경쟁률은 5:1, 7:1 등 매해 굉장히 높습니다. 추첨에서 탈락한 경우에는 본국에 돌아가거나 빨리 다른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애써 뽑은 직원이 추첨에 당첨되지 않아 계약을 해지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H1B가 필요한 지원자를 뽑는 회사가 많지는 않습니다. 운 좋게 H1B를 받아도 6년여가 지나면 갱신이 어렵기 때문에 미국에 오래 있기는 어려운 방법입니다. 특히 문과생의 경우 H1B를 받을 확률이 더 낮다고 하지요.
취업 영주권
그렇다면 취업 영주권은 무엇일까요?
취업 영주권이란 취업을 통해 받는 영주권입니다. 회사가 회사 재정상황 등을 이민국에 보고한 후 직원의 영주권을 스폰서하는 방식입니다.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스폰서를 해줄 회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폰서를 해주겠다는 회사를 찾아도 진행이 순탄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신입사원에게는 취업 영주권을 제안하지 않습니다. 최소 1년이라도 같이 일해본 직원이 마음에 드는 경우 영주권을 지원해 주겠다고 오퍼를 합니다. 이때 급여를 낮게 제시한다던가, 스폰서 대가로 5만~7만 불 정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취업 영주권은 소위 ‘노예계약’이라고 불립니다.
H1B나 취업 영주권 모두 일단 기회를 잡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신분이 없다면 면접 기회를 아예 얻지 못하거나 면접까지 가도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입니다. 운 좋게 지원해 주는 회사를 찾는다 해도 회사에 내 미래가 달려있으니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비자 나올 때까지만 버틴다’는 심정으로 2~3년 동안 화를 꾹꾹 참으며 회사를 다니는 분들이 많으시죠.
청소년 영주권
청소년 영주권의 큰 장점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의 이름으로 영주권 신청서를 접수한다는 점입니다. 눈치 볼 사람이 없다는 건 굉장한 장점입니다. 거기에 대학 졸업 전 영주권을 받는 것은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을 결정할 때 굉장한 강점이 됩니다. 신분 제약 없이 미국 학생들과 동등한 경쟁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나보다 성적도 낮고, 스펙도 별 볼 일 없는 아이들이 단지 ‘신분’때문에 더 좋은 조건의 직장을 잡는 것을 보고 무력감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대학 졸업 전 영주권을 갖게 된다면, 미국에서 활동하는데 걸림돌이 사라지게 됩니다. 학업을 마치고 1~2년이라도 미국에서 실무 경험이 있다면 곧바로 귀국할 때 보다 훨씬 기회가 많아집니다.
유학 후 아이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원하신다면, 중학교나 고등학교 재학 중 청소년 영주권을 시작하여 꿈에 날개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청소년 영주권에 대해 문의하시려면, greencard@hklaw.us 로 메일 주시거나 하단 링크로 전화 상담 신청 부탁드립니다.
한국이 좁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며, 하윤 케인 변호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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